배우 박환희가 광복절인 8월 15일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릅니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박환희가 승리기원 시구를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구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박환희가 독립운동가 고(故) 하종진 선생의 외손녀이기 때문입니다.

박환희 광복절 시구는 언제?
박환희의 시구는 8월 15일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잠실 경기에서 진행됩니다.
LG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SSG와 잠실 홈 3연전을 치르는데, 광복절 당일 독립유공자 후손인 박환희를 시구자로 선정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날짜 : 8월 15일 광복절
장소 : 서울 잠실야구장
경기 : LG 트윈스 vs SSG 랜더스
역할 : 승리기원 시구
외조부 하종진 선생은 누구?
박환희의 외조부 하종진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입니다.
1919년 경남 함양 안의면 만세운동 과정에서 태극기를 나눠주며 활동했고 이후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도 참여했습니다.
1923년에는 민족차별에 항거하며 경성전차회사 파업을 이끌었고, 이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습니다.
1925년에는 동지들과 비밀결사 진우연맹을 조직해 의열투쟁을 계획하다 일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해 하종진 선생에게 1968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습니다.

박환희가 전한 광복절 시구 소감
박환희는 광복절에 마운드에 설 수 있게 된 데 대해 영광이라는 뜻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단순한 연예인 시구를 넘어 독립유공자 후손이 광복절에 직접 마운드에 오른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상징성이 큽니다.
하영 증조부 논란과 맞물려 관심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친일 성격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 시점에 독립유공자 후손인 박환희가 광복절 시구자로 나서면서 두 배우의 가족사가 함께 언급되는 기사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두 사안은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안상호의 경우 특정 단체 명단에 포함된 기록이 확인된 것이며, 이를 근거로 개인의 전체 행적을 단정하는 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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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문상훈, 16일 트리플에스도 시구
LG와 SSG의 이번 잠실 3연전에는 박환희 외에도 여러 연예인이 시구와 시타에 참여합니다.
8월 14일에는 배우 겸 코미디언 문상훈이 시구자로 나섭니다.
문상훈은 LG 팬으로 유명하며 2023년 시구 과정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도 시구를 마쳐 화제가 됐습니다. 이후 부상을 회복하고 다시 잠실 마운드에 선 바 있습니다.
8월 16일에는 트리플에스 곽연지가 시구, 마유가 시타를 맡습니다.
트리플에스 멤버들이 시구·시타에 참여했던 LG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승리요정'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광복절 잠실 경기에 더해진 의미
프로야구에서 연예인 시구는 흔한 행사지만 이번 박환희의 시구는 날짜와 가족사가 맞물려 의미가 다릅니다.
광복절 당일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수많은 관중 앞에서 시구에 나선다는 점에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8월 14일 : 문상훈 시구
8월 15일 : 박환희 시구
8월 16일 : 트리플에스 곽연지 시구·마유 시타
특히 박환희에게는 외조부 하종진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광복절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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