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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증조부 안상호 논란|친일 기록 확인 사과·역사학자는 신중론

핫트렌드픽 2026. 8. 12. 20:58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와 관련해 제기된 친일 행적 논란에 직접 사과했습니다.

하영은 8월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그동안 가족에게 단편적으로 전해 들은 내용만 알고 증조부의 삶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방송에서 자랑스럽게 언급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하영 증조부 안상호 친일 논란 사과

1. 시작은 ‘4대째 의사 집안’ 발언

하영은 지난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의 증조부가 일본에서 서양의학을 공부한 뒤 한양에서 양의원을 열고 고종을 진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방송 이후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온라인에서는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친일 성격의 단체로 평가되는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했다는 기록이 제기됐습니다.

2. 소속사 처음에는 “사실무근”

논란 초기 하영의 소속사는 안상호가 증조부인 것은 맞지만 친일 행적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문헌과 기록을 추가 확인한 뒤 하루 만에 입장을 수정했습니다.

확인된 주요 내용
안상호 → 하영의 증조부
1916년 →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 확인
소속사 → 초기 사실무근 입장 후 정정 및 사과

하영 소속사 안상호 대정친목회 기록 확인

3. 하영 “무지한 상태에서 자랑처럼 언급”

하영은 이후 직접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증조부의 삶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가족에게 들은 일부 이야기만으로 방송에서 언급한 것을 반성한다며, 후손으로서 역사적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4. 안상호는 어떤 인물이었나

안상호는 1872년생으로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했고 한국인 가운데 이른 시기에 일본 의사 자격을 취득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종과 순종의 진료에 참여한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에서 함께 언급되는 ‘고종 독살 연루설’은 역사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니라 당시 유언비어와 기록에서 등장한 주장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영 증조부 안상호 논란 역사학자 신중론

5. 역사학자는 “친일파 단정은 신중해야”

역사학자 심용환 소장은 안상호가 친일 성격의 단체에 참여하고 일제의 ‘내선융화’ 홍보 과정에서 활용된 흔적이 있다는 점은 살펴봐야 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친일 부역 행위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단체 소속만으로 곧바로 친일파라고 규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논란은 ‘안상호에게 아무 문제가 없었다’거나 반대로 ‘이미 공식적으로 친일파로 확정됐다’는 식으로 단순화하기보다는 남아 있는 기록을 기준으로 구분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핵심 정리
하영 → 증조부 관련 자필 사과
안상호 → 대정친목회 평의원 기록 확인
소속사 → 초기 해명 번복 및 사과
고종 독살설 → 확인된 역사적 사실로 보기 어려움
역사학자 → 친일파 단정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

이번 논란은 하영의 방송 발언에서 시작됐지만, 이후 실제 역사 기록과 인물 평가의 기준을 어디까지 적용해야 하는지까지 논의가 확장됐습니다. 하영은 증조부의 기록을 확인한 뒤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역사학계에서는 확인된 사실과 후대의 평가를 구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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